키프로스 지중해 여행지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세 번째로 큰 섬으로, 그 역사적 풍부함, 특색 있는 문화, 아름다운 해변과 맑은 바다, 따뜻한 기후가 매년 수많은 여행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이 섬 나라는 동서양 문화가 공존하는 독특한 풍경을 자랑하며, 그리스와 터키의 깊은 문화적 영향을 받은 키프로스의 고대 유적지는 역사와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선사한다.
다음으로, 키프로스에서 반드시 방문해야 할 추천 여행지를 통해, 수많은 관광객들이 그 곳의 어떤 매력에 매료되었는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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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포스(Paphos)
파포스는 신비로운 고대 문화의 발원지이자 남아있는 유적지로, 신석기시대부터 인류의 흔적이 남아 있다. 아프로디테와 그리스 선사 시대의 ‘다산의 신’을 숭배하던 이곳은 중요한 거주 중심지였다.
기원전 12세기, 미케네인들은 아프로디테 신전, 귀족 별장, 궁전, 극장, 요새 및 무덤을 구축하였다. 이들 고대 유적들은 건축적 가치를 초월해 역사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고고학자들의 열정적인 연구 대상이 되었다.
네아 파포스에 자리한 모자이크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찬사를 받으며, 그 화려함을 목도하기 위해 수많은 여행객들이 찾아온다. 이 모자이크에서는 고대 로마의 신화와 미신이 생생하게 전해지며, 그들의 예술적 감성과 솜씨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트로도스 산맥 (Troodos Mountains)
트로도스 산맥은 키프로스 중부에 위치해 남부와 서부 지역을 대부분 차지하며, 이곳은 푸른 나무가 울창한 산으로 둘러싸인 키프로스의 가장 인상적인 자연 풍경 중 하나이다.
반면, 북부는 좁은 키레니아 협곡이 북부 해안선을 따라 이어져 있어, 키프로스의 다양한 경치를 대표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트로도스 산맥의 가장 높은 곳은 올림포스 산으로, 해발 1,952m에 달하는 이 산은 키프로스에서 가장 높은 지점이다.
여행객들은 이곳에서 키프로스의 넓은 경치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특히 맑은 날에는 멀리 지중해까지 볼 수 있어 키프로스의 매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
니코시아 (Nicosia)
유럽과 아시아의 교차점에 위치한 니코시아는 동서양의 갈등과 충돌이라는 역사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으로 인해, 니코시아의 문화와 생활양식은 동서양의 다양한 요소가 조화롭게 섞여 있는 것이 특징이며, 이는 도시 구조부터 음식, 예술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드러난다.
그리스 신화에서 승리의 여신 니케를 기원으로 하는 니코시아는 베네치아, 오스만 투르크, 그리고 영국의 지배 아래 다양한 역사적 유적을 쌓아왔다.
특히 슬레이마니에 모스크는 처음에는 기독교 교회로 건축되었다가 이슬람 사원으로 전환되면서 니코시아의 다문화적 역사를 상징하는 주요 유적으로 자리잡았다.
15~16세기 베네치아령 시대의 고대 성벽에 둘러싸인 시내는 도시의 역사와 평온함을 한눈에 드러내고 있다.
프로타라스 (Protaras)
키프로스 극동부의 프로타라스는 단순한 휴양지를 초월, 지중해의 참된 보석이라 불리운은 곳이다.
푸른 바다와 금빛 모래사장을 비롯해 고급 호텔과 리조트, 다채로운 미식 체험을 제공하는 레스토랑들로 채워진 이 도시는 키프로스에서 최고의 가족 여행지로 꼽히고 있다.
차로 단 10분 거리에 위치한 케이프 그레코는 프로타라스 지역에서 가히 최고의 경치를 자랑한다. 이곳은 해안선을 따르는 절벽과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