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여행에서는 아름다운 자연 경치와 미식 여행까지 가능한 여행지로써 가족, 연인, 신혼부부 등 많은 이들이 방문하는 휴양지 중에 하나이다.

올해 해외 여행을 구상 중이라면, 뉴질랜드의 독특한 온천과 머드욕, 그리고 다양한 와인과 휴양지를 사전에 탐색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므로 뉴질랜드 여행지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더니든

뉴질랜드 여행의 첫 번째 추천지는 더니든이다. 이곳은 커플이나 신혼 여행지로 유명하며, 오타고 지방 남섬에 위치해 있다. 스코틀랜드 문화가 깊이 뿌리내린 도시로, 남반구의 에든버러라고도 불린다.

빅토리아 양식의 우아한 건물들이 유럽 중심의 고풍스러운 풍경을 연출해, 어디서든 예술적인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완벽한 장소를 제공한다.

특별히 뉴질랜드의 유일한 라나크 성, 고딕 양식의 교회 첨탑,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더니든 기차역의 건축미를 둘러보며 빅토리아 시대의 낭만을 감상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아름다운 자연 풍경도 자랑한다. 도심에서 약 2km 떨어진 터널 해변은 바다의 침식이 조성한 고요한 절벽과 곶으로 경치를 더욱 독특하게 만든다.

벼랑을 관통하는 좁은 터널을 통과하면, 어둠이 풀리고 눈앞에는 청량한 바다 풍경이 가득 펼쳐져 입을 다물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한가한 마음으로 해변을 산책하거나 서핑을 즐기고 싶다면, 도심에서 가까운 세인트 클레어 해변을 추천한다. 현대적인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서 쉽게 이용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베이 오브 플렌티

뉴질랜드 여행지 추천 여행지 중 다음으로 추천하는 곳은 베이 오브 플렌티이다.

이곳은 여름의 화려함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로, 햇빛이 가득 찬 해변과 따스한 해수, 부드러운 백사장을 자랑하며, 미식의 세계를 선사하는 레스토랑까지 마련되어 있다. 이곳은 휴양지의 모든 특성을 한데 모아놓은 곳으로, 서퍼들에게도 사랑받는 명소이다.

해발 230m인 마우아오의 정상에 올라가면 광활한 태평양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이는 전망이 탁월해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며, 그 휴양지적인 요소들 덕분에 관광객과 지역민 모두에게 인기가 있다.

파파모아 해변에서는 삼륜 블로 카트를 이용해 속도감을 체험하거나 마웅가누이 해수 풀장의 따끈한 바닷물에 몸을 담가 피로를 풀 수 있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경험을 기대할 수 있다.

세 번째 추천지는 로토루아이다. 이곳은 전 연령층을 매료시키는 매력적인 여행지로서,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지열지대로 알려져 있다.

지열을 활용한 힐링 체험으로는 머드욕과 온천욕을 꼽을 수 있으며, 로토루아를 방문하는 데에 이들은 결코 빠질 수 없는 핵심 코스이다.

온천과 스파가 즐비한 로토루아에서는 언제든 여행 피로를 단숨에 풀 수 있다. 특히 테 푸이아는 그 지역의 대표적인 지열지대로, 독특한 지열 현상과 마오리족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명소다.

매일 수차례 30m 높이로 분출하는 포후투 간헐천을 감상하고, 지열을 이용한 마오리족의 전통적인 채소와 육류 요리인 항이 음식도 즐길 수 있다.

마오리 미술공예학교가 위치한 이곳에서는 마오리 공예품 제작과정을 감상하고 전통 공연을 직접 배우는 등,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북동쪽으로 약 16km 떨어진 로토루아의 헬스 게이트는 오랜 역사를 가진 유황, 머드 온천으로 뉴질랜드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온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분기공에서 솟아오르는 끓는 물과 증기, 그리고 남반구에서 가장 큰 온천 폭포는 감탄의 한숨을 자아내는 데, 이는 독특한 지열 현상을 체험하는 최적의 장소다.

레드우즈 트리워크의 천공을 산책하는 것은 극히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하늘을 찌르는듯한 삼나무 숲을 공중 높이에 떠있는 다리를 건너가며 관찰하는 이 곳은 독특한 생태 관광 명소이다.

백여 년 수령의 웅장한 삼나무들이 533m의 다리를 통해 연결되어 있으며, 6m에서 12m의 완만한 경사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별도의 안전장치나 보호장비 없이도 이용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는 것이 이 곳의 특징이다.

레드우즈 나이트라이츠 야간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2.5미터 높이에 배치된 30개의 등불이 조명하는 어둠 속의 숲과 그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다.

혹스베이는 와인과 미식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마지막 목적지다.

토양의 풍부함과 온화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샤도네, 소비뇽 블랑, 피노 누아 등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와인을 생산하는 뉴질랜드는 미식과 함께 와인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권장하는 목적지 중 하나이다.

특히, 혹스베이 지역은 그런 방문객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1851년 프랑스 선교사들에 의해 개간된 뉴질랜드 최고령 와이너리는 천주교 수사들이 포도나무를 재배하던 것이 시작이라고 전해진다.

김블렛 그레블스, 트라이앵글, 테마타 등의 소지역으로 구성된 이 지역은 샤도네와 적포도주를 대표 와인으로 자랑한다.

이곳의 70개가 넘는 포도원 중 42곳에서 와인을 시음하며, 독특한 메뉴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에서 지역 와인과 맛있는 식사를 즐겨보는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