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밤, 빛으로 깨어나다
청계천에 내린 마법 같은 겨울
나의 빛이 우리의 꿈이 되는 순간
서울의 겨울밤이 다시 빛으로 깨어난다. 매서운 바람도 잊게 하는 환한 불빛 아래, 사람들은 저마다의 추억과 바람을 담아 걸음을 옮긴다. 도심 한가운데서 펼쳐지는 ‘서울빛초롱축제’가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2025년 12월 12일부터 2026년 1월 4일까지, 서울의 대표 야간 축제 ‘서울빛초롱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나의 빛, 우리의 꿈, 서울의 마법’을 주제로 청계광장에서 삼일교까지 이어지는 청계천과 도봉구 우이천 일대에서 동시에 펼쳐진다.
2009년부터 이어져온 서울빛초롱축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조형미로 해마다 큰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에는 한지 등, LED 조형물, 공중에 떠오르는 에어벌룬, 움직이는 키네틱 아트, 대형 미디어 아트까지 더해져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를 자랑한다.
서울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겨울의 정취 속에서 가족, 연인, 친구 모두가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도심형 야간 관광명소로 손꼽힌다.
주요 관람 포인트와 편의 정보
청계천 구간에서는 서울의 상징을 모티브로 한 대형 빛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물 위에 반사되는 불빛과 도시의 불빛이 어우러져 낮보다 더 아름다운 야경을 만든다.
우이천 구간은 한층 여유로운 분위기로 꾸며졌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포토존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곳곳에 휴식 공간과 조명 예술 작품이 배치되어 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다.
행사장 인근에는 열린화장실이 운영되며, 위치는 현장 안내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통과 관람 팁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5호선 광화문역 5번 출구 또는 1·2호선 시청역 4번 출구에서 내리면 청계광장에 바로 닿을 수 있다.
버스를 이용한다면 ‘서울신문사’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간선버스 101, 150, 402, 501, 506번과 지선버스 1711, 7016번, 순환버스 92S투어가 운행된다.
공식 인스타그램(@seoullanternfestival)에서는 축제 소식과 전시물 소개, 포토존 위치 등을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방문 전 정보를 확인하면 관람 동선을 더 효율적으로 짤 수 있다.
서울의 겨울, 빛으로 걷다
겨울밤의 서울은 차갑지만, 그 위를 수놓는 빛은 따뜻하다. 청계천을 따라 걷다 보면 도심 속에서도 마치 다른 세계에 들어선 듯한 착각을 느낄 수 있다.
‘나의 빛’이 ‘우리의 꿈’으로 이어지는 순간, 그곳에서 서울은 마법처럼 반짝인다. 이번 겨울, 가장 빛나는 서울의 야경 속으로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