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커피가 청춘을 부른다
음악과 낭만이 함께하는 시간
가을을 물들이는 커피 축제
한 잔의 커피가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품을 수 있을까. 사람들을 향기와 음악으로 끌어당기는 ‘청춘, 커피페스티벌’이 올해도 서울 잠실에서 열린다.
매년 수많은 청춘과 커피 애호가들이 모여들며 가을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이 행사는 단순한 커피 시음회가 아니다.
공연, 전시, 토크까지 결합된 복합문화의 장이자, 세대와 취향을 넘나드는 열린 공간이다. 올해 주제는 ‘기분 좋은 중독’. 커피 한 모금에 담긴 열정과 청춘의 순간들이 잠실 하늘 아래에서 빛난다.
축제의 중심은 커피와 디저트다. 국내외 유명 브랜드가 참여하는 대규모 시음회에서는 새로운 원두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체험 부스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향을 느끼고 풍미를 비교하며 취향을 공유할 수 있다. 관계자는 “단순한 시식이 아니라 문화적 경험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 프로그램은 축제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다. 인기 아티스트의 무대부터 청춘 토크콘서트, 클래식 영화 상영까지 다채로운 콘텐츠가 준비된다.
청춘 세대가 직접 참여하는 포토존, 뷰티 체험 이벤트, 짧은 영화를 통해 창의성을 발휘하는 ‘커피 29초 영화제’도 열린다. 현장은 단순한 소비 공간을 넘어, 청춘이 자신의 취향을 드러내고 서로 교류하는 장으로 변신한다.
한국경제신문이 2017년부터 시작한 이 축제는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잠실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 일대를 배경으로 열리는 만큼 접근성도 뛰어나다.
시민과 커피 종사자들이 어우러져 향긋한 커피와 낭만적인 공연을 즐길 수 있어 ‘서울 가을 대표 축제’라는 명성을 얻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가 청춘뿐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열린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커피를 마시며 친구와 웃고, 낯선 사람과 대화를 나누고, 음악에 몸을 맡기는 순간. 그 모든 장면이 어우러져 하나의 가을을 완성한다.
‘오늘도, 기분 좋은 중독 청춘, 커피페스티벌’은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살아 있는 청춘의 기록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