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음악소풍, 2025 서리풀뮤직페스티벌 (서울 가을 여행, 음악 축제, 서초구)

반포대로가 무대로 변신한다
음악과 축제가 만나는 특별한 주말
서초에서 즐기는 도심 속 낭만
출처: 서리풀뮤직페스티벌 홈페이지 (지난 서리풀뮤직페스티벌 현장)

“차들이 사라진 도로 위에 수만 명의 발걸음과 음악이 가득 찼다.” 매년 가을, 반포대로는 차량 대신 사람과 음악으로 빼곡히 채워진다.

서초구 대표 브랜드 축제로 자리잡은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이 올해 10주년을 맞아 더욱 화려하게 돌아온다.

클래식부터 K-POP, 재즈까지 다양한 무대가 마련된 이번 축제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도시 전체가 음악으로 호흡하는 특별한 순간을 선사한다.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장소다. 평소엔 수많은 차량이 오가던 10차선 반포대로가 사흘 동안은 온전히 축제의 무대가 된다.

출처: 서리풀뮤직페스티벌 홈페이지 (지난 서리풀뮤직페스티벌 현장)

서초역에서 서초3동 사거리까지 약 900m 구간은 차 없는 거리로 변해, 대형 무대와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9월 27일에는 ‘지상 최대 스케치북’ 이벤트로 시작해 합창단이 모여 장르를 초월해 목소리를 합치는 서리풀합창제가 열린다.

이어 밤에는 ‘클래식의 밤’에서 수준 높은 공연이 준비된다. 28일에는 아침을 여는 요가 프로그램부터 어린이들을 위한 ‘플라잉 심포니’가 이어지며, 저녁에는 K-POP 콘서트와 불꽃놀이가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클래식 애호가부터 가족 단위 관람객, 젊은 세대까지 모두를 만족시킬 풍성한 무대가 준비된 셈이다.

출처: 서리풀뮤직페스티벌 홈페이지 (지난 서리풀뮤직페스티벌 현장)

공연뿐만 아니라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서리풀 뮤직 라이브에서는 신진 뮤지션들이 무대를 꾸미고, 아트살롱에서는 지역 작가들이 만든 수공예품과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 푸드트럭, 포토존도 곳곳에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또 축제 주간에는 거리 곳곳에서 소규모 클래식 공연과 악기 체험 행사가 열려 도심 속 예술 축제를 더욱 다채롭게 만든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은 서초구와 서초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며, 서울시와 민간 기업들이 후원한다.

출처: 서리풀뮤직페스티벌 홈페이지 (지난 서리풀뮤직페스티벌 현장)

2025년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도심 속에서 만나는 음악 여행’이라는 테마로, 지역 주민과 외부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가을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반포대로가 단순한 도로를 넘어 거대한 음악의 무대로 변신하는 순간,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은 도심 한가운데서 경험할 수 있는 가장 낭만적인 축제가 된다.

박지훈 기자 | info@travelquest.co.kr | YouTube |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