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무료 계곡 물놀이장
사람 없는 조용한 사찰
요즘 같은 8월의 날씨는 해가 쨍쨍 내리쬐는 무더위거나, 폭우가 쏟아지는 장마거나 둘 중 하나다.
찝찝한 날씨를 피해 가는 피서지들은 대부분 비슷하고, 유명한 곳들은 이미 사람들로 바글바글 하다.
하지만 이곳 경남 여행지는 사람들이 몰리지 않는 한적한 힐링 명소다.
흐리거나 비오는 날에 오히려 운치를 더하는 연잎이 가득한 호수부터, 숲 속 자연 그늘막 아래 물놀이를 즐기거나 한적하게 발 담그기 좋은 계곡이 있다.
8월, 날씨에 관계 없이 조용히 즐기다 오기 좋은 경남 산청군의 관광 명소를 알아보자.
흐린날 운치있는 ‘수선사’
경상남도 산청군 산청읍 웅석봉로154번길 102-23에 위치한 ‘수선사’는 흐리거나 비오는 날에 오히려 그 진가를 발휘한다.
고즈넉한 사찰 옆, 넓다란 호수가 펼쳐진 이곳은 개구리 우는 소리와 절간 목탁 소리만 고요히 울린다.
특히 궂은 날씨에 물안개가 잔뜩 핀 풍경은 신선이 튀어나올 법한 신비로운 풍경이다.
또한 정갈한 사찰과 그곳을 지키는 소나무와 잣나무, 연잎이 빼곡한 호수와 그 위를 가로지르는 나무 다리가 흡사 동남아 같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템플스테이와 108배 예불 등 다양한 사찰 체험 프로그램은 이곳의 고요함을 만끽하게 해 준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연중무휴로 무료 주차, 무료 입장 가능하다.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은 전 연령 참여 가능하며 조, 석식, 공양 포함 초등학생 100,000원, 중고등학생 130,000원, 일반 150,000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더위 날려줄 ‘송정숲 계곡’
해가 쨍쨍한 무더운 여름 날씨라면 ‘송정숲 계곡’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경상남도 산청군 삼장면 석남리에 위치한 이곳 또한 연중무휴 상시 개방으로, 입장료와 주차비 모두 무료인 ‘노지캠핑 물놀이장’으로 유명하다.
아이들이 물놀이 하기에 좋은 얕은 물에 배수가 잘되는 부드러운 모래가 깔려 있다.
자연 발생 유원지이기 때문에 맑고 깨끗한 물에서 물놀이는 물론이고, 물고기와 다슬기 잡이 또한 아이들에게 즐거운 놀이가 될 수 있다.
취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물놀이 후 바베큐를 하거나 배달 음식을 시켜 먹으며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주변에 민박집과 식당 또한 많아 많은 여행객들이 숙박을 하거나 시원한 나무 그늘이 드리운 숲에서 텐트를 치고 캠핑을 즐기기도 한다.
갑갑한 여름, 도시의 열기속에서 벗어나 사람 없고 한적한 경남 여행지에서 멋진 휴일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