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추천지, 기부와 여행을 동시에 즐기는 강원도 삼척시 여행 (장호항, 삼척 가볼만한 곳)

기부하면 바다 위를 달린다
선착순만 즐기는 투명 카누
한국의 나폴리, 여름이 반긴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삼척시 장호항)

“조용하던 어촌이 어쩐 일로 이렇게 붐비나 했더니, 이유가 있었다.”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의 장호해수욕장이 올여름 특별한 이벤트로 관광객 발길을 모으고 있다.

기부를 하면 바다 위를 달리는 투명 카누나 시원한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체험권이 선착순으로 제공되는 것이다.

기부와 여행, 두 가지 만족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이번 행사로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이곳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삼척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확대를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여름철 휴가맞이 고향사랑기부 인증 이벤트’를 연다.

삼척시에 10만 원 이상 기부하고 인증을 마친 선착순 100명에게는 장호어촌체험마을에서 이용 가능한 투명 카누(4인승) 또는 스노클링(2인) 체험권이 모바일 티켓으로 발송된다.

기부 인증 후 3~5일 내 문자로 전송되며, 10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삼척시는 이번 이벤트가 기부제 홍보뿐 아니라 지역 해양 관광 활성화에도 직접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의 나폴리’ 장호해수욕장의 매력

체험이 진행되는 장호해수욕장은 삼척 시청에서 남쪽으로 약 25킬로미터 떨어진 근덕면 장호리에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삼척시 장호항)

수심이 얕고 파도가 잔잔해 오래전부터 가족 피서지로 사랑받아왔다. 반달형의 아담한 해안선과 완만한 경사는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모두 이용하기 좋다.

해변 주변에는 주차장, 샤워장, 야영장, 화장실, 민박집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당일치기나 1박 2일 여행에도 불편함이 없다.

2004년 ‘장호어촌체험마을’로 지정된 이곳은 투명 카누, 스노클링, 해녀 체험 등 다양한 해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투명 카누에 오르면 발 아래로 바닥이 훤히 보이는 바다 풍경이 펼쳐져 다른 해변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특별한 감동을 준다.

바다와 함께 즐기는 하루

장호해수욕장 인근의 장호항은 기암괴석과 새하얀 모래가 어우러져 일출 명소로도 유명하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삼척시 장호항)

아침에는 장호항에서 해돋이를 감상하고, 낮에는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면 하루가 알차다.

인근에는 죽서루, 초당굴, 환선굴, 신남해신당, 황영조기념관 등 다양한 관광지도 있어 바다와 함께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입장료 없이 연중무휴로 개방되는 장호해수욕장은 접근성과 편의성 면에서도 장점이 크다.

삼척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기부와 관광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여름 한정의 특별한 혜택을 원한다면, 장호해수욕장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박지훈 기자 | info@travelquest.co.kr | YouTube |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