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추천 여행지
한여름 무더위 속, 충북의 한 공원이 예상치 못한 풍경으로 주목받고 있다. 초록으로 가득할 것 같은 이름의 묘목공원에 지금은 형형색색의 수국이 장관을 이룬다.
화단 하나 정도가 아닌 공원 전체가 수국으로 뒤덮였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하다. 특히 일반적인 정원이나 도심 공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규모를 훌쩍 넘어서 대규모로 조성된 수국 단지가 시선을 끈다.
수국의 개화 시기에 맞춰 일부러 이곳을 찾는 방문객도 적지 않다. 옥천군이 직접 조성한 공원으로 지역 특색을 강조하면서도 계절에 맞춘 볼거리 제공을 통해 자연스럽게 관광 자원을 만들고 있다.
아직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만큼 혼잡하지 않은 여름 나들이 명소를 찾는 이들에게 적합한 장소다. 여기에 주변 지역까지 연결되는 관광 요소도 있어 하루 일정으로 둘러보기 좋다.
수국이 절정을 맞이한 지금, 충북 옥천 이원면의 묘목공원에 대해 알아보자.
묘목공원
“무료로 개방된 충북 옥천 묘목공원, 지금 수국 절정”
충북 옥천군 이원면에 위치한 묘목공원이 한창 피어난 수국으로 가득 채워졌다. 전국 최대 규모의 묘목 생산지라는 지역의 특색을 널리 알리기 위해 조성된 이 공원은 약 20헥타르의 넓은 부지를 자랑한다.
공원 내부에는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하는 전망대와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보행로, 계절마다 다양한 문화행사가 가능한 공연장,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광장 등이 조성되어 있다.
단순한 녹지 공간을 넘어, 지역을 대표하는 생활·문화 복합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수국 군락 사이를 따라 이어지는 길을 걸으며 여름 한복판에서 자연을 체감할 수 있다.
수국 개화 시기를 중심으로 조성된 경관은 이 시기 공원을 찾는 주요 이유 중 하나다.
옥천군은 매년 여름철 공원 전역에 수국을 집중적으로 식재해 계절마다 자연스럽게 새로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수천 포기에 이르는 수국이 일제히 꽃을 피우면서 공원 전체가 밝고 생동감 있는 분위기로 변모했다.
넓은 녹지에 수국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어 사진 촬영을 위한 방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군은 이를 통해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지 방문객까지 끌어들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옥천군 관계자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활짝 핀 수국 덕분에 주말과 휴일마다 방문객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근에는 묘목과 화훼류를 취급하는 전문 농원들이 집약되어 있어, 공원 관람과 함께 들르기 좋은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