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광복절 관광지
여름에 가볼 만한 실내 여행지
이달 12일 한국관광공사는 국내여행 정보 통합 플랫폼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통해 ‘광복 80주년 기념 역사 여행’이라는 광복절 특집전을 선보였다.
‘광복절 특집전’ 답게 독립을 위해 힘 쓴 많은 이들을 기리고 되새기는 시간을 ‘여행’을 통해 가지자는 취지를 전하고 있다.
이 특집전에서 선보이는 것은 첫 번째로 ‘서울·군산·부산 도보 코스 3’이다. 광복절에 걷기 좋은 역사 여행 코스 3곳이 소개되어 있다.
두 번째로 ‘숨겨진 태극기를 찾아서’라는 온라인 이벤트가 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선정한 ‘광복과 관련된 여행지 50곳’의 상세 페이지에서 태극기를 찾아서 스티커판을 완성시키면 이벤트에 참여된다.
참여자들 중 추첨을 통해 국립중앙박물관 굿즈인 ‘반가사유상 캐릭터 무드등 78호’와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선물로 증정하고 있다.
세 번째로 독립의 열망이 담긴 역사 유적지, 자유와 평화를 상징하는 기념관 등 광복과 연관된 여행지 33곳을 소개하였다.
그 중 가까운 수도권에서 아이들과 가기 좋은 실내 여행지 3곳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무더운 여름, 시원하고 쾌적한 실내 기념관에서 아이들에게 광복의 의미와 그 날의 영광을 되짚어주는 여행은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통일로 251에 위치한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3호선 독립문역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 방문하기 매우 편리하다.
넓은 잔디밭 위에 전시관, 중앙사, 격벽장, 사형장 등 다양한 건물들이 있어 아이들이 직접 움직이며 자연스레 역사를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대문형무소는 대한제국 말에 일제의 강압을 상징하는 탄압기관으로 지어진 감옥이다. 그 살아있는 증거인 이곳에서 다양한 전시들이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고난과 투지가 담긴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실내 상설전시와 조선총독의 관리하에 실제 형무소 생활과 집행이 이루어졌던 공간인 옥사전시, 야외전시 등을 볼 수 있다.
특히 광복절 기간인 8월 14일, 15일, 16일 총 3일간만 ‘무료 관람’으로 진행되며 오전 9:30 ~ 오후 19:00로 운영시간이 연장되기 때문에 이번 광복절 연휴에 꼭 한번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한다.
서대문독립공원주차장 혹은 독립문문화공원주차장에 주차 가능하며 독립관과 순국선열추념탑 등 주변에 다른 사적지들이 많으니 함께 방문하기 좋다.
인천 ‘황어장터 3.1만세운동 기념관’
인천광역시 계양구 황어로126번길 9에 위치한 ‘황어장터 3.1만세운동 기념관’은 인천에서 3.1만세운동이 시작된 역사적인 공간을 담은 기념관이다.
황어장터는 조선시대부터 잡화 및 곡물등의 거래가 큰 규모로 이루어진 인천지역의 대표 5일장이었다.
3.1운동 당시 이곳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날을 틈타 수백 명이 만세운동을 일으키며 독립을 꿈꿨다.
이 만세운동이 인천지역에서 가장 큰 대대적인 시위였고, 강서 지방까지 발전되는 시작이 되어줬기에 인천 시민들의 자긍심과 역사를 상징하는 공간이다.
시설은 기념탑과 기념광장, 역사문화센터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 야외에는 만세운동을 기념하는 조형물과 황어장터를 상징하는 황어 조각 등이 어우러진 기념탑과 기념광장이 있다.
전시실이 있는 실내에는 3.1만세운동 전시관이 있어서 일제 탄압의 역사와 만세운동의 전개 과정을 배울 수 있다.
또한 고문의 방법 중 하나였던 ‘벽관’을 실제로 재현해서 직접 들어가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존과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영상관이 있어서 아이들이 보고 듣고, 체험하며 역사를 배울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다. 주차 또한 무료로 장기동 1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아라뱃길’이 있어서 전망대와 시원한 폭포를 구경할 수 있기 때문에 함께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김포 ‘독립운동기념관’
김포시 양촌읍 양곡2로 30번길 46에 위치한 ‘김포시 독립운동기념관’은 1919년 ‘오라니장터 만세운동’을 재조명하기 위해 해당 위치에 세워졌다.
김포 지역의 항일운동 정신을 받들고 기억하기 위한 다양한 전시들이 마련되어 있다.
본관과 별관 두 건물로 나뉘어져 있는데, 본관에서는 2개의 상설전시실이 있으며 메타버스가상전시관, 영상실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독립운동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별관에는 기획전시와 독립운동벽화가 있다. 이곳에서는 오라니장터의 역사와 함께 김포 지역에서 활동한 무명 독립운동가의 이야기와 사진을 볼 수 있다.
또한 기념관 2층에는 ‘양촌청소년문화의집’이 있어서 아이들이 보드게임을 하거나 학습 만화책을 보며 역사 공부와 함께 게임도 즐길 수 있다.
관람료와 주차비 모두 무료이며 강화도 인근에 있기 때문에 함께 여행하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