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서울 가볼만한곳, 2025 한강페스티벌 (서울 당일치기, 한강 놀거리)

낮엔 물놀이 밤엔 영화·음악
도심 속에서 즐기는 한 달 피서
한강이 여름 놀이터로 변신한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지난 한강페스티벌 풍경, 저작권자 서울특별시 미래한강본부 이혜수)

“서울 한복판에서 이런 여름휴가가 가능하다고?” 무더운 도심 속에서 물놀이와 영화, 음악까지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시작된다.

서울시는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30일간 ‘2025 한강페스티벌_여름’을 개최한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강이 서울 최대의 여름 놀이터로 탈바꿈하며, 물과 음악, 문화, 휴식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시민들을 기다린다.

올해 한강페스티벌은 수상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 ‘나만의 한강호 경주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배를 타고 한강 위를 달리며 태극기를 휘날린다.

이색 스포츠 ‘로그롤링(Log Rolling)’ 대회는 원통 위에서 균형을 잡고 버티는 게임으로, 우승자에게는 한강투어크루즈 승선권이 주어진다.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이 느껴지는 장면들이 한강 곳곳에서 펼쳐진다.

튜브에 몸을 맡기고 물 위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한강시네마퐁당’도 인기 프로그램이다. 7월 26일에는 ‘써니’, 27일에는 ‘웰컴투 동막골’이 상영되며, 한강의 물결과 밤바람, 대형 스크린이 어우러져 도심 속 휴가를 완성한다.

낮에는 땀과 물로 즐기고, 밤에는 음악과 불빛으로 감성을 채운다. 양화한강공원에서는 8월 1~2일 ‘한강썸머뮤직피크닉’이 열린다.

2000여 개의 촛불이 수면 위에 띄워진 수상 특설무대에서 팝페라, 아카펠라, 클래식 공연이 펼쳐져 한여름밤의 낭만을 더한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지난 한강페스티벌 풍경, 저작권자 서울특별시 미래한강본부 이혜수)

이어 8월 9~10일 한강 인피니티 풀에서는 라틴 재즈와 포크송이 어우러진 ‘한강뮤직퐁당’이 진행된다.

여의도 물빛무대에서는 매주 토요일 DJ 디제잉과 물총 파티가 결합된 ‘한강버스 스플래시’ EDM 파티가 열려 한강의 여름을 뜨겁게 달군다.

휴식을 원하는 시민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8월 16일 망원한강공원에서는 무박 2일 ‘밤샘한강ON’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빈백과 평상에 누워 팝콘을 먹으며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2024’ 감독판을 정주행하고, 보드게임과 무드등 만들기 체험으로 여름밤을 채운다.

서울시는 대부분 프로그램을 물놀이장 입장료 1000~3000원만 내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사전예약 부담 없이 즉흥적인 피서가 가능하도록 했다.

망원 서울함공원에서는 워터슬라이드와 유아용 풀장, 에어바운스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워터피크닉’도 운영된다.

올여름, 놀고 쉬고 즐기고 싶은 모든 이유가 한강으로 통한다. 낮에는 물 위에서 시원하게, 밤에는 음악과 영화로 감성 충전. 서울의 여름은 이미 한강에서 시작됐다.

박지훈 기자 | info@travelquest.co.kr | YouTube |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