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여행의 정답
1월에 꼭 가야 할 곳
맛과 풍경이 만나는 시간
겨울여행, 1월축제, 국내여행지 같은 보편적인 여행 키워드를 떠올리는 순간,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곳이 있다.
차가운 공기 속에서 오히려 따뜻함이 느껴지는 장소, 먹거리와 풍경이 함께 기억에 남는 겨울 여행지다. 그 중심에 지리산 자락의 함양이 있다.
함양고종시 곶감축제는 한겨울에 열리지만 분위기는 포근하다. 지리산과 덕유산 사이에서 불어오는 맑은 바람이 만들어낸 곶감은 이 지역 겨울의 상징이다.
매년 11월부터 약 700여 농가가 감을 손질해 자연 건조한 곶감은 육질이 부드럽고 단맛이 깊다.
이 곶감을 주인공으로 한 축제가 2026년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장소는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상림공원 고운광장 일원이다. 축제 개막식은 1월 16일 오후 3시에 진행되며, 현장에서 겨울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는 공연도 이어진다.
먹고 사고 즐기는 겨울 축제 여행
이 축제가 1월 추천 여행지로 꼽히는 이유는 단순히 특산물 때문만은 아니다.
축제 기간 동안 함양 곶감과 지역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는 특별 할인 판매 행사가 열린다. 여기에 곶감 신년콘서트와 군민화합콘서트가 더해져 여행객도 자연스럽게 축제 분위기에 녹아든다.
현장에서는 곶감 깜짝 경매와 지리산 호랑이를 활용한 복드림 이벤트가 진행된다. 곶감 떡 나눔과 떡메치기 체험은 겨울 여행의 재미를 더하는 요소다.
주최 측은 이 축제가 단순한 지역 행사에 그치지 않고, 겨울에 떠나는 여행의 목적지가 되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함양고종시 곶감축제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특히 강점이다. 곶감 샌드와 곶감 경단을 직접 만들어보는 디저트 체험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다.
깻잎 페스토 만들기처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체험도 준비돼 있어 여행의 만족도를 높인다.
타래곶감 전시 경연대회와 곶감 스탬프 투어는 축제장을 천천히 둘러보며 즐기기에 적합하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함양고종시곶감축제위원회와 지리산함양곶감영농조합법인이 주최와 주관을 맡았다.
차가운 계절이지만 오히려 따뜻한 기억을 남기는 여행지, 1월에 어디로 떠날지 고민하고 있다면 함양 지리산 함양고종시 곶감축제는 충분히 선택할 만한 이유가 있다. 자연이 만든 단맛과 겨울 축제의 여유가 함께 어우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