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감성여행, 유자향에 물든 고흥으로 떠나다… 2025 고흥유자축제

황금빛 유자 향기가 물드는 계절
고흥에서 만나는 사람향기 축제
낮과 밤, 모두가 빛나는 힐링의 향연
출처: 고흥유자축제 홈페이지 (지난 2024 고흥 유자축제 현장 풍경)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1월, 남도의 공기 속엔 묘한 향이 감돈다. 바로 고흥에서만 맡을 수 있는 유자향이다.

자연이 빚은 황금빛 과일이 가득한 이곳에서는 단순한 과일 축제를 넘어 ‘사람향기’를 테마로 한 따뜻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오는 11월 6일부터 9일까지, 전라남도 고흥군 풍양면 한동리 일원에서는 ‘제5회 고흥유자축제’가 열린다.

고흥군과 고흥군축제위원회가 함께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향기, 음악, 빛이 공존하는 ‘유자토피아(Ujatopian)’로 꾸며져 방문객들에게 감성 충만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출처: 고흥유자축제 홈페이지 (지난 2024 고흥 유자축제 현장 풍경)

국내 유자 생산량의 대부분을 책임지는 고흥은 이미 ‘유자의 고장’으로 불린다. 고흥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유자를 단순한 농산물이 아닌 ‘사람과 사람을 잇는 매개체’로 확장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사람향기! 유자천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축제는 힐링과 웰빙을 결합한 ‘힐빙’ 콘셉트로 기획되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유자밭 사이에서 열리는 ‘유자C 콘서트’와 ‘유자밭 힐링음악회’는 축제의 백미다. 황금빛 유자 향기에 음악이 더해져, 관객들은 자연 속에서 특별한 감동을 느낀다.

‘유자마을 샘굿 퍼포먼스’와 ‘유자농가 마을 길놀이’는 전통과 흥이 어우러진 퍼레이드로, 고흥의 정서를 고스란히 전한다.

출처: 고흥유자축제 홈페이지 (지난 2024 고흥 유자축제 현장 풍경)

밤이 되면 ‘유자멀티아트 루미너리’와 ‘유자힐빙가든’이 빛의 향연으로 변신한다. 유자 모양의 조명이 반짝이는 풍경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다.

이곳에서는 유자 향기와 함께 따뜻한 차 한 잔을 즐기며, 잠시 삶의 속도를 늦추는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유자 경매’와 ‘유자스파’, ‘유자따기 체험’은 특히 인기가 높다.

‘2025 대한민국 유자콘테스트’에서는 전국 각지의 유자 제품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흥 유자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한다.

출처: 고흥유자축제 홈페이지 (지난 2024 고흥 유자축제 현장 풍경)

또한 ‘유자 농민의 날’과 ‘유자도시 고흥페스타’는 지역 농가의 땀과 열정을 기념하며, 유자를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모색한다.

11월의 고흥은 낮에는 황금빛 유자밭이 반짝이고, 밤에는 빛으로 수놓인 정원이 사람들을 맞이한다. ‘유자힐빙가든’의 은은한 조명 아래서 펼쳐지는 음악과 체험은 그 자체로 힐링이다.

축제를 찾은 이들은 고흥의 맑은 공기 속에서 유자차 한 잔의 따뜻함을 느끼며, 도시의 바쁜 일상 속 잊었던 감성을 되찾는다.

일부 유료로 운영되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만의 유자 향기를 만들어가는 재미도 쏠쏠하다.

11월 6일부터 9일까지, 전라남도 고흥군 풍양면 한동리에서 펼쳐지는 ‘사람향기! 유자천국!! 고흥유자축제’.

이곳에서는 단순히 유자를 보고 맛보는 것을 넘어,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진짜 힐링의 의미를 느낄 수 있다.
당신이 그곳에 발을 들이는 순간, 고흥의 유자 향기가 마음 깊숙이 스며들 것이다.

박지훈 기자 | info@travelquest.co.kr | YouTube |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