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 가을 여행 추천, 2025 가을 하늘을 수놓는 드론쇼, 드론봇 페스티벌

민관군이 함께하는 가을 하늘 축제
드론과 로봇이 만드는 미래 전장
양주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체험의 장
출처: 한국관광공사 (드론봇 페스티벌, 저작권자명 양주시)

가을 끝자락, 밤하늘을 수놓는 수백 대 드론의 군무와 군악대의 힘찬 연주가 한자리에 어우러진다.

단순한 전시회가 아닌, 민과 관, 그리고 군이 손을 맞잡고 미래 전장을 미리 체험하는 공간이 열린다. 첨단 기술이 보여주는 국방력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가 교차하는 자리, 그곳에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2025 경기·양주·지작사 드론봇 페스티벌’은 경기도, 양주시, 지상작전사령부가 공동 주최해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흘간 가납리 비행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양주시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조례와 민·관·군 협약을 토대로 추진됐으며, 총 612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드론봇 페스티벌, 저작권자명 양주시)

주최 측은 이를 서부권 대표 축제로 키워내고 지역 균형 발전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행사 핵심은 육군의 드론봇 전투체계 시연과 주한미군 전투장비 전시다. K-2 전차, M1 전차 등 최첨단 장비가 눈앞에 등장하고, 대한항공과 두산모빌리티를 비롯한 국내외 드론·로봇 기업들이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관람객이 단순히 구경만 하는 축제가 아니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참가자들은 KUH-1 수리온 헬기와 K200A1 장갑차에 직접 탑승할 수 있으며, 드론 조종이나 시뮬레이터 체험을 통해 가상 전장을 경험할 수 있다.

워리어플랫폼 장비 착용 체험, 특전사의 고공강하 시범, 특공무술 시연 등도 이어져 현장의 긴장감과 흥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드론봇 페스티벌, 저작권자명 양주시)

양주시는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을 고려해 드론라이트쇼와 민·군 상생음악회를 준비했다. 300대 드론이 가을 밤하늘에 그려낼 형형색색의 패턴은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행사장은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임시주차장과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백석체육공원과 양주문예회관에서 무료로 셔틀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의료부스와 이동식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된다. 먹거리 장터와 나라사랑 사진전까지 준비돼 있어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다채롭게 만든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드론봇 페스티벌, 저작권자명 양주시)

양주시 광적면 삼일로 52번지 가납리 비행장에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무료로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민관군이 한자리에 모여 보여줄 미래 기술과 문화의 조화, 그리고 체험형 축제의 진수를 확인할 기회다. 이번 가을, 양주의 하늘이 특별한 이유다.

박지훈 기자 | info@travelquest.co.kr | YouTube |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