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4일간 펼쳐질 미식의 향연
막국수와 닭갈비, 할인권 7만 장
춘천 도심 전역서 즐기는 특별한 축제
춘천의 상징적인 두 가지 음식, 막국수와 닭갈비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단 4일 동안 한정된 시간, 하지만 축제 전후까지 이어지는 특별한 혜택이 준비돼 있다.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이번 가을 춘천은 도시 전체가 거대한 식탁으로 변신한다.
춘천시는 지난 9월 21일 공식 발표를 통해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올해 행사는 이전과 달리 특정 공간에 머무르지 않고 공지천 수변공원, 명동 닭갈비 골목, 신북읍, 남춘천역 일대 등 도심 전역으로 확대된다. 덕분에 방문객은 이동 경로에 따라 여러 지역의 상권과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게 된다.
행사 현장에는 방송 프로그램과 유명 유튜버가 참여해 미디어 노출 효과도 크다. 콘텐츠 제작자들이 현장을 기록하고 퍼뜨리면서 자연스럽게 홍보가 이어지고, 외부 관광객의 유입도 기대된다.
올해 축제의 핵심은 바로 할인권이다. 춘천시는 총 7만 장의 할인권을 준비했다. 이 가운데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통한 할인권이 1만 장, 현장에서 배포되는 지류 할인권이 6만 장이다.
온라인 할인권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막국수와 닭갈비 각각 2매씩, 최대 4매까지 구입할 수 있다. 사용처는 시 공식 홈페이지에 등록된 50곳의 음식점이며, 10월 10일부터 26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오프라인 할인권은 축제 현장에서 간단한 스탬프 투어나 퀴즈 같은 미션을 수행하면 받을 수 있다.
이는 강촌상상마켓, 춘천술페스타, 공지천재즈페스타 등 주요 행사 부스에서 제공되며, 등록된 80개 음식점에서 10월 3일부터 26일까지 쓸 수 있다.
즉, 이번 할인권 체계는 축제 당일뿐 아니라 행사 전후 일정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제는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관광과 소비가 분리되지 않는 구조로 기획했다”며, “지역 상권 전반의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결국 이번 축제는 단순한 음식 축제를 넘어 도시 마케팅과 전통 음식 자원의 재발견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단 4일간 집중되는 행사가지만, 사전·사후 소비까지 유도하는 방식은 다른 지역에도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다. 춘천의 가을이 왜 특별한지, 이번 축제가 그 답을 보여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