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여행지 추천, 사과향 가득한 제19회 청송사과축제 (경상북도 여행, 청송군 가볼만한 곳)

붉게 물든 사과향 가득한 가을 청송
오색빛 자연 속 사과의 도시로 초대
오감이 즐거운 체험형 가을축제
출처: 청송사과축제 홈페이지 (지난 청송 사과축제 현장)

가을이 가장 먼저 물드는 곳, 청송의 들판이 붉은 사과로 물든다. 바람에 실려 오는 사과향과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함께 어우러지는 이곳에서, 청송군이 자랑하는 ‘제19회 청송사과축제’가 열린다.

이름만 들어도 향긋한 이 축제는 단순히 사과를 맛보는 자리가 아니라,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가을의 향연이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청송~ 다시 푸르게, 다시 붉게’이다. 청송읍 용전천 일원, 현비암 주변에서 2025년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청송군과 청송군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청송의 대표 농산물인 사과를 중심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이 마련된다.

출처: 청송사과축제 홈페이지 (지난 청송 사과축제 현장)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황금사과를 찾아라’이다. 사과 모양의 풍선 속에 숨겨진 황금사과를 찾는 이 체험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어 매년 긴 줄이 이어진다.

‘도전-사과선별로또’는 사과를 선별하며 번호를 뽑는 색다른 로또 형식으로, 예상치 못한 행운을 선사한다. 또한 ‘꿀잼-사과난타’에서는 만보기를 활용해 리듬에 맞춰 두드리는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축제 현장에서는 사과 직거래 장터와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이 함께 운영되어, 청송사과의 품질을 직접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다. 사과막걸리, 사과한과, 사과탄산음료, 사과떡, 사과식초 등 다양한 가공품도 만나볼 수 있다.

출처: 청송사과축제 홈페이지 (지난 청송 사과축제 현장)

단순한 시식에 그치지 않고, ‘사과 티코스터 만들기’, ‘사과 방망이 체험’ 등 직접 손으로 만드는 체험이 마련돼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또한 청송사과 퍼레이드와 청송사과 꽃줄엮기 전국대회가 열리며, 축제의 흥을 더한다.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져 사과꽃 모양의 줄을 엮는 대회는 청송만의 정겨운 풍경을 완성한다.

그 밖에도 전국고교장사씨름대회, 어르신 가요제, ‘헬로콘서트 좋은날’ 녹화공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이어진다.

출처: 청송사과축제 홈페이지 (지난 청송 사과축제 현장)

청송사과는 일교차가 큰 기후와 맑은 물, 비옥한 토양이 만들어낸 청정 자연의 산물로 꼽힌다. 축제는 단순히 지역 특산품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사과 재배농가의 노력과 청송의 자연 환경을 함께 조명한다.

청송사과축제는 단순한 지역행사를 넘어, 청송의 자연과 사람, 그리고 사과가 함께 만들어내는 하나의 예술 무대이다. 붉게 물든 사과밭 사이로 퍼지는 웃음소리 속에서, 청송의 가을은 올해도 다시 푸르고 붉게 피어오를 것이다.

박지훈 기자 | info@travelquest.co.kr | YouTube | X